[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10개월 만의 신보로 컴백했다. 떨림은 없었다. 자신감이 뜨거웠다.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는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한 새 싱글 ‘후 이즈 쉬(Who is she)’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를 갈고 준비했다. ‘키오프답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후 이즈 쉬’에 대해 “제목처럼 단순하지만 상징적인 질문을 주제로, 지금까지 키스오브라이프를 둘러싼 질문과 시선을 관통하는 ‘아티스트로서의 본질’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후 이즈 쉬’는 2000년대 댄스 팝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노래다. 무대에 오르는 순간 각성하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중독적인 사운드와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표현했다.

벨은 “‘후 이즈 쉬’는 단순하지만 상징적인 질문”이라고 정의했다. “‘너는 누구야?’ ‘쟤는 누구야?’라는 질문에 답을 내놓기보다 우리는 무대로 증명하고 싶다”며 “우리가 무대에 올라갔을 때 ‘후 이즈 쉬?’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멤버들의 넘치는 자신감을 증명하듯, 이날 첫 공개된 ‘후 이즈 쉬’ 무대는 멤버들의 강렬하고 당당한 퍼포먼스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록곡 ‘돈 마인드 미(Don’t mind me)’는 이별 후 혼자가 된 자유로움 속에서 느끼는 행복을 담아낸 곡이다. ‘나를 위한 성대한 파티’를 테마로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감각적인 브라스 사운드, 펑키한 리듬이 더해졌다.

하늘은 “‘후 이즈 쉬’가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라면, ‘돈 마인드 미’는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곡”이라며 “두 곡을 하나의 흐름으로 들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3년 데뷔 이래 확고한 음악적 색채를 쌓아가고 있는 키스오브라이프다. 하늘은 “‘초심을 잃지 말자’고 우리끼리 자주 얘기한다”며 “초심은 돌아가야 할 과거가 아니라, 최선을 보여드려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쥴리도 “우리의 초심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라며 “무대에 담은 저희의 진심을 다시 한번 대중분들께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키스오브라이프의 도약이 예상되는 신보다. 이들은 “데뷔 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돼. 불안정해도 괜찮아’라고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모습을 대중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가요계에서 저희가 성장할 자리는 항상 더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큰 꿈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