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12일 롯데전 등판 확정

선발로 나와 1이닝 던질 예정

설종진 감독 “컨디션 좋다”

“통증 없는 게 고무적”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컨디션 좋아 보인다. 통증 없는 게 고무적이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27)이 마침내 마운드로 돌아온다. 12일 롯데전이 ‘디데이’다. 선발로 나서며 1이닝 던질 계획이다. 사령탑은 현재 안우진의 상태에 만족한다. 컨디션 좋고, 통증도 없다.

설종진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모레(9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1이닝 등판할 예정”이라며 “12일에 1군에서 던진다. 선발로 나오고 1이닝 던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름 키움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소집해제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훈련하다가 안우진이 다쳤다. 벌칙 펑고를 받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다. 시즌 막바지 1~2경기 정도 등판 계획도 세웠던 터라, 아쉬움이 배가 됐다.

이후 어깨 수술을 하고 재활에 들어갔다. 전반기 막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회복이 생각보다 빨랐다.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 올렸고, 라이브피칭도 했다. 이제 복귀만 남았다. 7일 잠실구장에서 불펜피칭했다. 투구수는 24개. 9일 2군에서 공을 던지고 12일 마침내 1군에 모습을 드러낸다.

설 감독은 “지금까지 라이브피칭 하는 거 포함해서 공 던지는 거 봤는데 컨디션 좋아 보인다”며 “일단 통증이 없는 제일 고무적”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빠르게 돌아오는 거다. 치료를 열심히 했다. 더블 체크 계속하면서 진행했다. 본인도 아프다는 얘기 없었다. 병원에서도 무리 없다고 했다. 계획한 일정대로 정상적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두산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키움은 트렌턴 브룩스(1루수)-안치홍(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최주환(3루수)-박찬혁(우익수)-이형종(좌익수)-박한결(2루수)-어준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배동현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