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12일 롯데전 등판 예정

선발로 나와 1이닝 피칭 계획

안우진 “어깨와 팔꿈치 모두 이상 없다”

“경기 시간 맞춰 라이브피칭…어색한 거 없다”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어색한 거 없습니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27)의 1군 컴백 일정이 정해졌다. 12일 롯데전이다. 선발로 나서며 1이닝 던질 예정이다. 1군에서 뛰었던 예전 기억을 떠올리면서 순조롭게 준비했다. 본인은 지금까지 준비 과정에 만족한다.

안우진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 앞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24개의 공을 던졌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9일 퓨처스리그서 등판한다. 비 예보가 있다. 비 오면 불펜피칭으로 대신한다. 그리고 12일. 롯데를 상대로 1군 복귀전을 치른다.

불펜투구 후 만난 취재진을 만난 안우진은 “(오늘 불펜투구) 일단 최대한 가볍게 하려고 했다. 개수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커맨드에 신경 썼다. 간단하게 기분 좋게 끝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초 예상보다 복귀가 빠른 게 사실이다. 6~7월을 얘기했다. 그러다가 5월 초로 당겨졌고, 12일 롯데전 등판이 확정됐다. 물론 아직 많은 공을 던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12일 경기도 1이닝만 던질 계획이다. 그래도 회복 과정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안우진은 “캐치볼을 멈추거나 한 적 없다. 매일 트레이닝 파트에서 계속 체크를 잘 해주셨다”며 “라이브피칭 전에 한 번 더 검사 했는데, 어깨와 팔꿈치 모두 이상 없는 걸로 나왔다”고 힘줘 말했다.

1이닝만 던지지만, 어쨌든 1군에서는 잘 던져야 한다. 라이브피칭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일단 구속에는 만족감을 보인다. 변화구는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

안우진은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이 다르고, 라이브피칭과 경기는 또 다르다”면서도 “일단 최근에 가장 강도 높았던 건 라이브피칭이다. 거기서 구속 잘 나왔다. 변화구 완성도는 아직이지만, 변화구는 원래 시즌 할 때도 항상 다듬던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3년 이후 오랜만에 1군 등판을 앞두고 있다. 설레는 마음이 크다.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경기 시간에 맞춰서 라이브피칭도 진행해봤다.

안우진은 “마운드 올라가 봐야 알 것 같다”며 “항상 하던 것처럼 준비했다. 경기 시간도 계산하고, 몸을 언제 풀었는지 등도 기억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고척에서 라이브피칭에서 할 때 경기 시간 맞춰서도 해봤다. 어색한 거 없이 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다림이 마침내 끝나간다. ‘에이스’ 안우진이 1군 마운드에 선다. KBO리그 팬의 시선이 12일 고척 롯데-키움전에 쏠리고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