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가수 김장훈이 과거 기내 흡연 논란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7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가수 김장훈 8화(정치 성향 논란 오늘 종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승환은 김장훈에게 과거 비행기에서 흡연했던 일을 언급했고, 이에 김장훈은 “비행기에서 담배를 피운 건 파리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김장훈은 “그때 이탈리아 공연이 잡혀 있어서 장비들을 다 가져갔다. 그다음 날 공연인데 배달 사고로 악기가 안 왔다. 공황장애가 와서 약을 먹었다”며 “그다음 날 아침까지 장비가 안 왔다. 약을 먹었는데 기절했다. 일어나니까 공연이 끝났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비행기에서 공황장애 약을 계속 먹었는데도 진정이 안 됐다. 너무 화가 나고 감정이 올라와 수면제 30일까지 복용했다”며 “정신이 나가니까 화재 경보가 진짜 울릴까 궁금하더라. 그런데 진짜로 울리더라”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내리자마자 경찰이 대기하고 있었다. ‘수갑 안 차냐?’고 물었더니 ‘수갑은 무슨’이라고 하시며 바로 조사를 받았다. 벌금이 100만원 정도 나왔는데 50만원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변명하지 않았다던 그는 “공황장애 약도 하도 먹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런데 핑계 대기는 싫었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제 잘못이다. 앞으로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2014년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내에서 흡연한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그는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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