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방송인 김주하가 10년째 같은 가격인 공실 상가에 대한 투자를 후회했다.

전날인 1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원작자이자 부동산 전문가인 송희구 작가가 등장했다.

그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질문을 받자마자 바로 “공실 상가 매매다. 이게 정말 치명적”이라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 김주하는 “나도 했던 거다. 그거 10년 넘었는데 아직도 값이 안 오른다”고 고개를 숙였다.

송희구는 상가의 높은 관리비를 단점으로 꼽으며 “주변 배후 세대가 얼마인지 그리고 상가 공급량이 얼마인지 봐야 한다”며 “보통 배후 세대가 3000세대면 상가는 30개 정도만 잘 된다. 10%만 잘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주하는 자신의 투자처를 언급하며 “대학교 근처라 세대도 상가도 매우 많았다. 문제는 그런 상가가 많아서 1층인데도 불구하고 공실이 너무 많더라”고 토로했다.

한편 송희구는 이날 방송에서 200억원대 자산가가 되기까지 15년이 걸렸다고 언급했다. 그는 “처음 수원에서 신혼 생활 시작할 때 보증금 5000만원, 월세 45만 원 집에서 시작했다”며 “나머지 돈은 상급지 투자금으로 활용했다. 목돈을 전세로 깔고 있지 말고 차라리 저렴한 월세에 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나름의 투자 전략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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