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수현이 오빠 이찬혁과의 사이에서 벌어진 이른바 ‘폼 롤러 대전’의 충격적인 전말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수현은 최근 유튜브 채널 ‘침착맨’ 초대석에 이찬혁과 함께 출연해 “어디서도 푼 적 없는 레전드 사건”이라며 운을 뗐다. 사건은 두 사람이 함께 살며 홈 트레이닝을 하던 중 발생했다.

사건 전날, 이수현은 몸무게 1kg을 감량하면 다음 날 PT를 저강도로 진행하기로 코치와 약속했고 이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당일 코치는 약속과 달리 강도 높은 운동을 지시했고, 이에 분노한 이수현은 책상을 엎 바닥에 드러누워 “약속 안 지키는 사람들과는 아무것도 못 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동생의 돌발 행동을 지켜보던 이찬혁은 “멀었구나”라는 한마디와 함께 코치를 방 밖으로 내보낸 뒤 방문을 잠갔다. 무방비 상태로 누워있던 이수현을 향해 이찬혁이 집어 든 무기는 다름 아닌 핑크색 폼롤러.

이수현은 이찬혁이 폼롤러를 휘두르며 ‘폼 롤링 롤링’이라는 이름의 무자비한 기술을 시전했다고 폭로했다. 결국 이수현은 “잘못했다, 다 하겠다”고 소리치며 항복을 선언해야만 했다.

방문이 열리자마자 제 방으로 도망쳐 문을 잠근 이수현은 방문을 두드리는 오빠에 대한 공포에 다시 운동을 시작했지만 스트레칭을 하던 중 억울함에 눈물을 쏟았다. 이어 이수현은 곧바로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잠그고 그 자리에서 즉시 이사 갈 집을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 매물을 검색했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가라앉힌 이수현은 이찬혁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오빠의 사과와 함께 서로의 억울한 입장을 이해하며 극적으로 화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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