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충연, 윤성빈 1군 엔트리 말소

최충연 7일 KT전 등판해 부진

윤성빈 평균자책점 19.29로 흔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팬 비하로 구설에 오른 롯데 최충연(29)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윤성빈(27)도 함께 2군으로 간다.

롯데는 13일 1군 엔트리에서 최충연과 유성빈을 말소했다. 두 명 모두 부진한 투구로 팀 불펜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결국 2군에서 시간을 보내게 됐다.

최충연은 올시즌 한 경기 등판했다. 7일 사직 KT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렇듯 그라운드에서도 애를 먹은 가운데, 최근 구설에도 휘말렸다. 팬 비하 논란이다.

한 팬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영상을 보면 시내 술집 앞에서 시간을 보내던 최충연과 윤성빈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때 팬을 향해 외모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을 낳았다. 이런 상황 속 1군 엔트리 말소가 결정됐다.

윤성빈도 함께 2군으로 간다. 시즌 시작 전 윤성빈은 필승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김태형 감독이 콕 집어 기대감을 보였다. 시범경기 당시 1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긴 했지만, 고점을 생각해봤을 때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했다.

그런데 정규시즌 개막 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정민, 최이준 등 새로운 얼굴들이 씩씩한 투구를 펼치며 불펜 핵심으로 자리 잡는 사이, 윤성빈은 계속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경기 동안 2.1이닝 던지면 평균자책점이 무려 19.29까지 치솟았다. 결국 2군으로 가게 됐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