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복귀 직후 터진 해외 목격담…밴쿠버 교민들 “좋은 얘기 못 들었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송인 이휘재의 방송 복귀 이후 캐나다 체류 시절 교민 목격담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글에는 부정적인 인상이 주를 이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캐나다 교민 커뮤니티 ‘아이러브밴쿠버’에 올라왔던 관련 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은 밴쿠버 현지에서 이휘재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댓글로 이어진 교민들의 증언은 대체로 비슷하다. 교민 A는 “노스밴쿠버에서 지인이 길에서 이휘재를 보고 ‘이휘재씨 아니세요?’라고 인사했는데 아무 말 없이 지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눈빛이 ‘뭐 이런 사람이 아는 척을 해?’라는 느낌이었다고 해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교민 B는 “캐나다 와서도 미담은 하나도 못 들었다. 주변에서 들은 얘기도 비슷한 류”라고 남겼다. 이외에도 “파크로얄 쇼핑몰에서 자주 봤는데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 “현지에서도 조용히 지냈다”는 등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에서는 사생활 공간에서의 우연한 접촉을 두고 태도를 단정 짓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도 나온다. 공식 일정이 아닌 상황에서 낯선 접근에 즉각 반응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이다.

이휘재는 각종 논란 이후 2022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가 최근 복귀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에 다시 등장하며 “제가 어떤 부분에서 미흡했고, 모자랐고, 실수했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복귀를 둘러싼 평가는 엇갈린다. 이런 가운데 TV 칼럼니스트 정석희는 유튜브 채널에서 “대중의 정서를 몰라도 너무 모른,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패착이자 악수다. 시청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작진의 연출 방향에 대해서도 “명백한 의지”라고 짚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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