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부담감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늘 하던 대로였다.
SSG 랜더스 박성한이 개막 1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프로야구 44년 만에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성한은 21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 경기까지 18경기 연속 안타로 신기록에 1경기만을 앞둔 박성한은 1회초 초구부터 공략하며 KBO 역사를 새로 썼다.

활약은 이어졌다. 팀이 0-1로 뒤진 3회초 2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동점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 3-4로 끌려가던 7회에는 선두타자 안타 출루 후 득점까지 기록하며 SSG 공격을 이끌었다.
10회초 4대4 동점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한 박성한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에이스 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박성한의 신기록 달성 후 SSG는 공수교대 시간을 활용해 축하 꽃다발로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박성한은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정중하게 거절했다. 자신의 기록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집중력과 차분함이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park5544@sports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