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친오빠 김 씨와 이미 약 1년 전부터 관계를 단절한 상태였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22일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지수가 지난 2025년 5월을 기점으로 김 씨와 사실상 남남이 됐다고 밝혔다. 당시 온라인에는 김 씨의 불법 촬영 의혹을 담은 폭로 글이 게재됐으며, 이후 김 씨는 가족 전체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해당 사건 이후 지수뿐 아니라 가족 전체와도 관계가 단절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씨는 논란이 불거진 뒤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채 잠적에 가까운 행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수는 이후 불거진 김 씨의 BJ 성추행 의혹, 가정폭력 논란 등과 관련해 인지하거나 관여할 통로 자체가 차단된 상태였다는 설명이다.
지수의 1인 기획사 ‘블리수’ 설립 과정에서 오빠가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반박됐다. 이진호는 “대표가 아닌 가족으로서 일시적인 도움을 준 것일 뿐”이라며 “급여 지급이나 지분 참여 등 공식적인 관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등기부등본에도 김 씨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수 측도 “의사결정에 참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명시했다.
지수의 단호한 태도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난 것은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엔딩 크레딧 수정 과정이었다. ‘월간남친’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촬영이 진행됐으며, 촬영 당시 김 씨가 일시적으로 업무를 도왔던 기록이 크레딧에 그대로 반영됐다. 2026년 3월 작품이 공개된 후 지수는 해당 크레딧을 확인하고 즉각 강력히 항의했으며, 적지 않은 비용을 직접 부담하면서까지 김 씨의 이름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수 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해당 인물에 대해 일체의 금전적·법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에도 그러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