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2실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했다.
수원은 승점 22를 확보하며 선두 부산과 동률을 이뤘다.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2위다. 부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면서 선두 싸움에도 불이 붙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5골이 나왔다. 팬 분들은 즐거웠을 것 같다”라면서 “선수들이 템포, 포지셔닝 면에서 좋아지고 있다. 응원 덕분에 이겼다. 팀으로서 잘 싸웠기 때문에 운도 따랐다고 본다. 부산도 상당히 잘 싸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2실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리뷰 후 강하게 미팅하겠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느슨했다. 투입한 나에게도 욕을 했다. 더 나은 방법이 없었나 돌아봤다”라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2005년생 윙어 김도연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 감독은 “자신감을 얻었다. 페널티킥이 나면 차기로 이미 얘기했다. 성장하는 선수가 자신감을 얻어 도움이 될 것이다.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부산 에이스 크리스찬을 잘 막은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 감독은 “홍정호는 경기장 안팎에서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많이 힘들 텐데 몸 관리를 잘하며 경기에 나가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본받으면 좋겠다”라며 베테랑 수비수 홍정호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고종현은 더 발전해야 한다. 옆에 홍정호라는 선수가 있다. 기대지 말고 본인이 더 도와야 한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