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강미나가 데뷔 10년 차를 맞아 연기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패션 매거진 ‘싱글즈’는 5월호를 통해 강미나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강미나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깊어진 눈빛으로 시선을 끌었다. 소녀 이미지에서 한 단계 나아간 배우의 내공이 담겼다는 평가다.

강미나는 인터뷰에서 데뷔 10년 차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10년 차라는 말을 들으면 내가 과연 이걸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며 “인터뷰하거나 현장에서 캐릭터 얘기를 하다 보면 말이 많아지는 나를 발견한다. 어느 순간 그냥 느끼게 됐다, 나 연기 참 좋아하는구나 하고”라고 방싯했다.

오는 4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는 강미나의 새로운 도전이다. 그는 극 중 나리 역을 맡아 호러 미스터리 장르에 나선다. ‘기리고’는 소원을 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의 저주에 휘말린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강미나는 캐릭터에 대해 “18살의 순수함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게 나리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편집 후 감독님이 생각보다 많이 나쁘게 나온 것 같다고 하셔서 처음엔 걱정됐다”며 “악역이지만 너무 나쁘게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기 준비 과정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촬영 기간 동안 호러 작품을 집중적으로 시청했고, “누워서 눈과 입술만 움직이는 연습을 카메라로 직접 찍어가며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차기작도 이어진다. 강미나는 6월 공개 예정 드라마 ‘내일도 출근!’에서 서인국과 호흡을 맞춘다. 작품 출연을 앞두고 서인국에게 고민을 털어놨던 그는 “잘해봐, 축하해. 길게 뭔가를 얘기해주는 것보다 그 한마디가 되게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