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인 전 아내 박지윤 관련 온라인 루머 유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보도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최동석을 박지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조사 중이다. 박지윤 측은 2023년 이혼조정 접수 이후 온라인에 퍼진 악성 게시물과 루머 작성자들을 상대로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고, 수사 과정에서 일부 작성자의 신원이 특정되면서 최동석이 피의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동석 측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공식적인 연락은 받은 것이 없다”며 “참고인 신분으로 연락을 받은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박지윤 지인이 최동석에 대한 명예훼손 게시글을 올려 고소인으로 조사받았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2023년 10월 파경 소식이 알려진 뒤 현재까지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서로의 지인을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도 제기했으나 제주지방법원은 올해 1월 1심에서 모두 청구를 기각했다. 최동석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