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고소영이 약 한 달간의 공백기를 깨고 대중 앞에 다시 섰다.
이날 고소영이 한 달만에 유튜브 영상을 게재한 가운데, 기존의 유튜브 영상은 모두 삭제돼 있었다.
고소영은 첫 영상 “고소영이 유튜브 모든 영상을 삭제한 이유 (심경고백)” 게시글을 통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고소영입니다. 갑자기 새 영상도 안 올라오고, 지난 1년 간 올렸던 영상들까지 사라져서 놀라셨죠? 잠시 제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이제야 비로소 저에 대해 여러분께 속시원히 털어놓은 것 같네요”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고소영 유튜브, 다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며 리뉴얼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지난 1년간 쌓아온 영상들을 모두 삭제하게 된 진짜 속사정을 털어놨다.
고소영은 영상 업로드에 대해 느꼈던 심리적 압박감을 언급하며 “주 1회 업로드라는 규칙이 어느 순간 강박으로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이번 영상에서 고소영은 90년대 ‘X세대 선두주자’로 불리던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되짚었다.
특히 대중이 알고 있는 ‘화려하고 쿨한’ 이미지와 달리, 실제 자신은 ‘기숙사 사감 선생님’에 비유될 만큼 보수적이고 신중한 성격임을 밝혔다. 그는 결혼 후 아내이자 엄마로서 완벽함을 추구하며 겪었던 ‘번아웃’ 증상과 육아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언급하며, 그간 미디어에 비춰지지 않았던 인간적인 고뇌를 드러냈다.
채널명을 ‘바로 그 고소영’에서 본명인 ‘고소영’으로 간소화한 이유도 밝혔다.

젊은 세대에게 자신을 소개하려던 의도가 자칫 자만심으로 비칠까 우려했다는 것. 고소영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스타’라는 무게감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대중과 새로운 접점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