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가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독창적인 미학을 담은 선공개 곡으로 예열에 나섰다.
바밍타이거는 지난 28일 정오, 두 번째 정규앨범 ‘Gongbu(공부)’의 방향성을 예고하는 첫 번째 선공개 싱글 ‘집으로’를 전격 발매했다.
이번 신곡 ‘집으로’는 사이키델릭하면서도 레트로한 밴드 사운드에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특유의 정서를 절묘하게 녹여낸 트랙이다. bj원진(bj wnjn), 소금(sogumm), 머드 더 스튜던트(Mudd the student), 이수호(Leesuho), 산얀(San Yawn) 등 바밍타이거의 주요 멤버들이 참여해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각자의 실험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이번 싱글은 오는 5월 19일 발매될 정규 2집 ‘Gongbu’의 거대한 세계관을 여는 첫 열쇠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바밍타이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부 코리아(Gongbu Korea)’라는 가상의 연구소를 설정, 실험적 기술로 인간의 꿈과 무의식을 기록한다는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비주얼 측면에서의 예술적 시도도 돋보인다. 앨범 커버에는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故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인 구 제주대학교 본관 건물을 담았다. 현재는 사라진 이 건축물을 세계관 속 ‘공부 코리아’ 연구소로 부활시키며 근현대사와 가상의 서사를 연결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전통 혼례 문화인 ‘함진아비’를 모티브로 한 블랙코미디 형식을 취했다. 멤버 잔퀴(Jan’ Qui)와 산얀이 공동 연출을 맡아 피실험자 소금의 꿈속을 감각적으로 그려냈으며, 앨범의 핵심 키워드인 ‘꿈’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음악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독창적인 음악과 비주얼로 정규 2집의 포문을 연 바밍타이거는 오는 5월 19일 ‘Gongbu’ 전곡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