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목적별 다양한 소통 채널 활용

10대 ‘바이럴 이니시에터’부터 50대 ‘스마트 실버’까지

세대별 광고 전략도 제각각…시청 욕구 자극 전략 필수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세대 차이 난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1990년대 인터넷의 대중화가 세대 간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 모바일·클라우드·소셜미디어(SNS)·OTT 등의 시장이 다양화되면서 디지털 시대의 소통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했다. 다만, 소통 채널은 세대와 성별에 따라 나뉘었다.

CJ메조미디어의 ‘2026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1020세대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남성은 실시간 음성 소통이 가능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디스코드(Discord)를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대 여성의 80%는 콘텐츠 공유가 편리한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카카오톡만큼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50세대는 카카오톡이 주요 소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 중장년층은 보안성을 중시해 텔레그램을 서브 채널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렇듯 연령별 특성은 5가지 페르소나로 해석할 수 있다. CJ메조미디어는 각 타겟별 실제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최적의 광고 상품을 제시했다.

10대는 미디어를 놀이터로 인식하고 밈이나 챌린지를 가장 먼저 시작해 ‘바이럴 이니시에이터’라고 정의했다.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는 20대는 ‘트렌드 제너레이터’라고 소개했다. 30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지향하며 미디어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디어 옵티마이저’라고 표현했다.

흥미로운 점은 10대의 69%는 ‘광고성 콘텐츠라도 표기를 제대로 하면 문제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면, 2030세대는 인플루언서 광고에 구매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성 게시물을 인지할 경우 시청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썸네일 전략 등 시청 욕구 자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질적 구매 결정권 갖고 있으며 틈틈이 미디어로 일상을 환기하는 40대 ‘하이퍼 리프레셔’는 영상 콘텐츠 속 PPL 광고에 가장 높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레거시 미디어부터 디지털 플랫폼까지 폭넓게 넘나들며 여가를 즐기는 50대 ‘스마트 실버’는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키워드 광고가 실제 구매 전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