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몰리고 지역경제 살아난다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문화관광재단이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심 차게 내놓은‘땅끝해남 반값여행’사업이 신청 접수 이틀 만에 1차분 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이번 사업은 숙박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해 여행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춰 관광객들은 기존보다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해남을 방문할 수 있어 큰 호응이 기대된다.
해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한 땅끝해남 반값여행 1차분 사업은 28일까지 총 2,200팀이 신청을 완료하고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마감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해남공룡대축제 기간과 맞물려 여행 비용을 절감하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땅끝해남 반값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외지 관광객이 해남에서 결제한 금액의 50%를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이다.
지원 조건은 개인 5만원 이상, 2인 이상 팀은 10만원 이상 소비 시 신청할 수 있다.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 원, 팀은 20만원까지이다.
특히 청년층(만19~34세)을 겨냥한 혜택이 눈길을 끈다.
청년 신청자의 경우 환급률이 70%까지 확대 적용되어 개인은 최대 14만 원, 팀은 최대 28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이번 접수에서도 MZ세대 여행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여 대상은 해남군 외 거주 관광객이다.
다만, 인근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강진·영암·완도·진도군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남 여행 중 주요 관광지나 축제장 등 최소 2개소 이상을 방문한 인증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 업소나 주유소, 유흥업소, 카센터 등 여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업종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관광객들의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해남군 반값여행의 2차분 접수는 5월 26일, 3차분은 6월 29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해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 반값여행은 관광객에게는 ‘가성비 최고의 여행지’로 지역에는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 이라며 ‘해남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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