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알바몬, 한화 이글스 이색알바 공고

‘피켓팅’ 문화 반영한 팬 참여형 이벤트 진행

현생 바쁜 야구팬 위한 ‘집관 응원 세트’…기업 회원 티켓 증정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프로야구가 2026 신한 쏠 KBO리그 개막 14일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어 117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단 기록을 경신하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속은 시꺼멓게 타들어간다. 이에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한화 이글스와 함께 티켓팅에 실패한 야구 팬을 위한 이색 알바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피켓팅(피가 튀길 만큼 치열한 티켓팅)’을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하는 트렌드를 반영, 반복되는 실패 경험을 새로운 즐거움으로 환기하는 이벤트로 마련했다.

첫 번째는 한화와 3년 연속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 올해도 일급 100만 원 시구·시타자로 나설 팬을 찾는다. ‘시구 신입’이 땅볼을 던져도, ‘시타 알바’가 헛스윙을 하더라도, 결과보다 참여 자체에 충분한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직관이 어려운 팬들을 위해 집에서도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한화 레플리카 유니폼 ▲피자 교환권 등 ‘집관 응원 세트’를 선사한다.

또한 인사담당자와 소상공인에게 경기 티켓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잡코리아·알바몬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추첨해 한화의 ▲홈경기 테이블석 티켓 ▲랜덤 싸인볼 ▲레플리카 유니폼 등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홈경기에서는 팬 참여형 브랜드데이 ‘잡코리아·알바몬 웍스피어 Day’를 개최한다. 시구·시타 알바 등 현장 이벤트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 풍부한 볼거리와 브랜드 경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이력사 보유 사용자는 오는 12일까지 플랫폼 내 공고를 통해 온라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1만27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우대사항은 또 다른 재미요소다. 예를 들어 ▲야구 티켓팅 후 강제 집관 확정된 사람 ▲대기 순서 5000번대 이상 경험한 사람 ▲좌석 클릭 후 ‘이선좌(이미 선택한 좌석입니다)’ 경험 있는 사람 ▲던져버릴 취준·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티켓팅에는 도가 터서 시구·시타로 데뷔하고 싶은 사람 등이 선정될 확률이 높다고 양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잡코리아·알바몬 김여름 비욘드브랜딩팀장은 “취업 준비나 아르바이트를 찾는 과정에서 누구나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그런 순간들을 야구장의 힘찬 응원 속에 날려버리고, 즐거운 경험으로 바꿔보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알바생들의 모든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일상 속 빛나는 성장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커리어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