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4월 30일(목)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 개최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
상황실의 현장지원 기능 고도화 등 핵심 과제 토의
김승룡 소방청장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김승룡 소방청장이 지난 4월 30일(목) 통합지휘조정통제센터에서 ‘현장 중심 화재대응체계’의 전면 개편 논의를 주제로 열린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 등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대전 공장 화재와 전남 완도 화재 등 주요 재난 사례에 비추어 현행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 대응체계 개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진행됐다.
핵심 과제인 ▲현장 중심의 실전형 화재대응체계 혁신 ▲지휘관 상황판단 역량 강화 및 상황실의 현장지원 기능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발제와 토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소방청은 이날 나온 의견을 수렴해서 각 기관과 자원을 통합하는 국가 재난 대응의 중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데이터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K-소방의 우수한 대응 역량을 국제사회로 확산해 나갈 계획도 덧붙였다.

또한 재난 대응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이 단순한 사례에 그치지 않고 교육·훈련과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습하는 조직’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특히 현장 접근이 어려운 재난에 대비해 무인소방로봇, 드론 등 첨단장비 활용을 확대하고, 장비와 기술이 우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이와 함께 고위험 산모 및 중증외상환자 등 긴급환자 이송체계 개선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소방청은 전국 단위 병원 섭외 시스템과 항공이송 등 지원을 통해 신속하고 적정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도별 자체 개선방안 논의를 계속 이어간다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난 대응체계를 ‘플랫폼화·지능화·글로벌화’ 방향으로 전환하는 정책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승룡 소방청장은 현장 대원들의 처우 개선과 안전 확보 방안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하며, 시·도의 건의사항도 함께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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