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아스널이 2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무대에 올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 2025~2026시즌 UCL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1-1로 비긴 아스널은 1,2차전 합계 2-1로 결승 티켓을 거머 쥐었다.

아스널은 전반 45분 한 차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오른발 슛이 아틀레티코 골키퍼 얀 오블라크에게 막혔으나, 부카요 사카가 밀어 넣어 골문을 열었다. 아스널은 끝까지 이 골을 지켜냈다.

아스널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1993~1994시즌 유러피언 컵위너스컵이 유일하다. 유럽 컵위너스컵은 각국 축구협회컵(FA컵) 우승팀들이 진출해 겨룬 대회로, 이후 유로파리그에 통합되며 폐지됐다.

아스널은 지난 2005~2006시즌 이후 무려 20년 만에 UCL 결승 무대를 밟는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1차전 PSG가 5-4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옵타’에 따르면 유럽 컵과 UCL에서 결승에 가장 긴 시간이 걸려 오른 건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40년 만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리버풀도 2005년 20년 만에 UCL 결승에 오른 바 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