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국내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82메이저(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는 미니 5집 ‘FEELM(필름)’으로 초동 판매량(4월 28일~5월 4일 기준) 12만238장을 기록했다. 이는 데뷔 후 처음으로 12만 장 고지를 넘어선 성적으로, 전작 ‘Trophy(트로피)’의 성과를 단숨에 갈아치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이번 앨범은 발매 당일 한터차트 일간 음반 차트 2위, 주간 음반 차트 7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Sign(사인)’은 멜론 ‘핫 100’(발매 30일 내) 차트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왕이뮤직에서도 한국어 노래 차트 20위를 비롯해 급상승 차트와 신곡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중국 ‘웨이보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 어워드’에서 ‘올해의 잠재력 해외 그룹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음원 차트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K팝 대세로의 도약을 알렸다.
아이튠즈 차트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발매 첫날 데뷔 후 처음으로 스페인 아이튠즈 ‘톱 100 송 다운로드’ 차트 1위에 등극했으며, 베트남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터키, 캐나다, 인도네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 차트에 진입하며 막강한 글로벌 저력을 드러냈다.
공개 일주일 만에 600만 뷰를 돌파한 ‘Sign’ 뮤직비디오는 퍼포먼스 버전 영상이 공개되며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 영상 속 82메이저는 수중 무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선을 압도했다. 이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글로벌 팬들의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82메이저는 명실상부한 ‘공연형 아이돌’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음악 방송을 통한 활동도 활발하다.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한 이들은 세련된 스타일링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미니 5집 ‘FEELM’은 멤버 전원이 제작 전반에 참여해 ‘자체 제작돌’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한 결과물이다. 타이틀곡 ‘Sign’은 절제된 비트와 몽환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너와 나 사이에 통하는 신호’를 주제로 점차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감정을 아슬아슬하게 그려냈다. 특히 중독성 있는 훅과 멤버들의 한층 성숙해진 보컬이 어우러져 팀의 색깔을 더욱 깊게 각인시킨다.
음반 판매량과 글로벌 차트 진입, 퍼포먼스의 화제성까지 모두 거머쥔 82메이저가 이번 활동을 통해 써 내려갈 새로운 기록에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oku@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