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을 0.268에서 0.270(148타수 40안타)으로 올라갔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698까지 상승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피츠버그 우완 선발 버바 챈들러의 강속구를 잡아당겨 우측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비록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지만 타구속도는 100마일을 훌쩍 넘었다.

안타는 두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0-2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챈들러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9호 2루타를 터뜨렸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챈들러의 강속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타구는 3루 쪽으로 느리게 굴렀고, 챈들러가 급하게 처리하다 1루 악송구를 범했다. 이정후는 이를 놓치지 않고 2루까지 진루했다.

이날 리드오프 이정후는 빠른발과 센스,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팀공격의 흐름을 끌고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12회말 1사 만루에서 헤수스 로드리게스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첫 끝내기 승리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