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주간’ 맞아 뚝섬한강공원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힙합·뮤지컬·상담 연계까지…청소년 눈높이 맞춘 예방 메시지 강화

[스포츠서울 | 김석재기자] 청소년 온라인 도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동행복권이 예방 캠페인 현장에 직접 나서며 건전한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동행복권은 오는 14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6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에 참여해 청소년 대상 체험형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 홍보를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형 예방 콘텐츠’에 초점이 맞춰졌다. 창작 뮤지컬 형식의 도박예방 교육을 비롯해 청소년 힙합 경연대회, 문화공연, 체험부스 등 또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된다.

동행복권은 현장에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상담전화 ‘헬프라인 1336’을 알리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도박 위험성을 인식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 상담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최근 청소년 도박은 불법 스포츠토토, 온라인 카지노, SNS 기반 사행성 게임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교육계와 관계기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단순 호기심이 중독과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도 증가하는 만큼, 예방 중심 접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도박을 멈춰, 그게 이기는 거야!”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홍덕기 대표는 “청소년 도박문제는 특정 개인이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가치관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복권문화 조성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행복권은 과몰입 예방과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동행복권 클린센터’를 운영 중이며, 도움이 필요한 이용자에게 전화 및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awa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