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코미디언 김동하가 임종 직전까지 개그로 주변에 웃음을 선사한 코미디언 고(故) 전유성의 모습을 떠올렸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이상한 애들이요? 그게 바로 저흽니다 ’라는 영상에서 김동하는 “목요일에 돌아가셨는데 (사흘 전인) 월요일에 찾아갔다”며 “인공호흡기 끼고 계시고 너무 슬펐다”고 울컥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진짜 개그맨이신 게 간호사분이 ‘호흡이 너무 빨리 뛰어요, 관리 잘하세요’ 하니까 ‘좀 호흡이 걸으면 안 될까요?’ 하시더라”라며 “끝까지 개그치시는 거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우리의 운명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복잡하더라. 너무 멋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 신동엽은 “(전유성) 형은 웃기려고 발악하지 않는다. 그냥 하는 거다”며 “너희들도 어떤 강박에 너무 휩쓸려서 그럴 필요 없다. 강박에 매몰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지난해 9월 전북대학교병원에서 폐기흉으로 치료를 받던 중 76세로 별세했다. 이후 후배 개그맨들이 그가 잠들어 있는 납골당을 찾는 등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mykim@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