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MC 몽이 두 차례에 걸친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운영했던 기획사의 차가원 대표를 감싼 것과 관련, 해당 기획사 직원들이 울분을 토했다.
지난 18일 첫 라이브 방송이 끝난 직후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기업인 원헌드레드 전 직원 A씨는“월급을 안 밀리고 주셨으면 될 일. 아직도 우리 월급 안 주셨다”라며 “월급 제대로 주고 아티스트들 잘 유지해 줬으면 직원들이 왜 퇴사하냐. 돈 못 받아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끝까지 버틴 직원들을 공격하네”라며 날 선 비난을 가했다.
다른 직원 B씨도 “직원들이 뭐가 똑같다는 건지 모르겠다. 우리는 월급도 퇴직금도 연차수당도 못 받았고 4대 보험이랑 국민연금까지 체납됐다”며 “직원들이 왜 나가냐니. 업체들 정산 1년 내내 밀려서 실무 직원만 매일 사이에 끼여 시달리고 인적 네트워크까지 다 망가졌는데 누가 붙어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여태까지도 다들 아티스트 보고 버티고 버틴 것”이라며 “업자상 대표자가 몇 번을 바뀌어도 회사 자금 운영이랑 관리를 누가 했는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았는데 도박을 했든 횡령했든 그 선급금 어디 쓰셨는지 그건 알 바 아니다”라며 아트스트와 소속 직원들부터 챙기라고 핵심을 꼬집었다.
MC몽은 첫번째 라이브 방송에서 “(원헌드레드 대표인) 차가원은 투자 거절하고 계속 자기 돈만 쓰고 사기당한 것”이라며 “연예인들 나가는 거 보고도 어이가 없었다”라고 비난했다.
특히 원헌드레드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더보이즈에“1인당 15억 원 받았으면 적어도 165억 원 받았으면 80억 원은 토해놓고 나와야 한다”며 ”무슨 진상이냐”라고 거칠게 말했다.
이어 “직원들도 똑같다. 다 나갔던데 차 회장이 사비로 쓴 돈만 몇십억 원”이라며 “그런데 회사 안 되니까 지금 다 나가고 그러는 거 아니냐”며 직원들도 원망했다.
MC몽은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한 뒤 2년 뒤인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업무에서 손을 뗐다.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의 모회사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원헌드레드에는 그룹 더보이즈와 방송인 김대호가,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이승기, 비비지, 하성운, 이무진, 태민, 비오, 이수근 등, INB100에는 첸, 백현, 시우민이 소속됐다.
mykim@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