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코미디언 송은이가 故 배우 김자옥 덕에 어머니와 종교 갈등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18일 이성미의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에는 ‘송은이는 왜 교회를 다니게 됐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성미는 송은이에게 “엄마가 불교셨잖아. 너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기도하셨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송은이는 “교회 다니고 방에 있는 모든 부적을 뜯었다”며 “어머니가 가구마다 부적을 붙여놨다. 의자 밑, 책꽂이, 심지어 베개에도 있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집에서 교회를 다니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세례 증서를 숨겼다. 몰래 다니고 있었는데 엄마가 내 방을 치우다가 세례 증서를 발견했다”며 “엄마가 난리가 났다. 교회도 다니고 세례도 받았다 하니까 네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엄마와 싸우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던 송은이는 “고민하던 중 지금 돌아가신 김자옥 권사님이 ‘하나님이 부모님 마음 불편해하는 걸 좋아하시지는 않을 거야’라고 하셨다”며 “그 얘기가 교회를 다니지 말라는 건지, 다니라는 건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뒷얘기는 안 해주시고 거기까지만 딱 얘기하셨다. 무슨 얘기일까 생각하다가 엄마한테 사과했다”며 “‘엄마가 싫어하는 일이면 안 하겠다’고 말하고 몰래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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