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한정수가 스타벅스코리아 마케팅 문구 논란과 관련해 불매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한정수는 20일 자신의 SNS에 “이제 가지 맙시다”라는 글과 함께 잘라낸 스타벅스 카드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18일 앱을 통해 텀블러 제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해당 문구를 사용한 것이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일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냈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사과했다.

논란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른바 ‘탈벅’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정수도 이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정수는 불매 게시물에 달린 조롱성 댓글에도 직접 반응했다. “돈이 없어서 스타벅스도 못 가는 것 아니냐”는 댓글에는 “내가 너보다 없겠니”라고 답했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댓글에는 “넌?”이라고 응수했다.

한정수는 2002년 영화 ‘튜브’로 데뷔해 드라마 ‘추노’, ‘왕과 나’, 영화 ‘해바라기’ 등에 출연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