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생존왕 2’ 제작발표회 지각 참석으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직접 고개를 숙인다.

​21일 김병만 측에 따르면, 김병만은 이날 중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21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 2’ 기자간담회에 지각해 물의를 빚은 지 하루 만이다.

​앞서 김병만 측은 “일정이 지연돼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1차 입장을 밝혔으나, 비판적인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김병만이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사과문의 문구를 신중하게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날 기자간담회는 오전 10시 정각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간판 출연자인 김병만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전체 일정이 약 20분간 지연됐다. 현장 관계자들은 행사 직전 취재진에게 지각 소식을 안내했고, 뒤늦게 도착한 김병만은 급히 포토타임에 합류했다.

​TV조선 측이 출연진에게 공지한 콜타임은 오전 9시 30분이었다. 사전 사진 촬영 후 본 행사를 진행하려던 계획은 김병만의 지각으로 차질을 빚었다. 특히 김병만이 현장에서 별도의 사과나 해명 없이 행사를 진행해 취재진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각 원인에 대해 소속사 측은 기상 악화로 인한 교통 체증을 꼽았다. 제주도에 거주 중인 김병만은 스케줄을 위해 전날 비행기로 상경해 경기도 의정부에 머물렀으나, 행사 당일 아침 기습적인 우천으로 도로가 극심하게 막혔다는 설명이다. 현장 미사과에 대해서는 “당시 경황이 없어 미처 사과를 전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김병만의 행사 지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3월 5일 개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기원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 발대식 현장에도 약 15분간 늦게 나타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타 일정으로 불참 의사를 밝혔으나 제작사의 간곡한 요청으로 뒤늦게 합류한 것이라 해명했으나, 해당 행사는 결국 제작사-출연진 간 갈등으로 파행을 빚었다.

​한편, 김병만이 출연하는 ‘생존왕 2’는 아시아 4개국의 최정예 생존 강자들이 정글, 사막, 도시를 무대로 극한의 미션을 수행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1대 생존왕 김병만을 비롯해 UDT 출신 육준서, 더보이즈 영훈이 ‘팀 코리아’로 뭉쳐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팀과 대결을 펼치며, 가수 김종국이 MC로 활약한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