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경이로운 새 생명이 찾아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아쿠아리움에서 자체 부화한 아기 훔볼트 펭귄을 오는 22일부터 관람객들에게 정식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기 펭귄은 훔볼트 펭귄 부부인 ‘펭돌’(수컷, 14세)과 ‘펭순’(암컷, 18세) 사이에서 올해 2월 태어났다. 부화 이후 아쿠아리스트와 수의사의 전문적인 건강관리와 세심한 보살핌 속에서 자라왔으며, 최근 안정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후 수영 적응 훈련과 사회화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마침내 관람객들 앞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

아기 펭귄이 공개되는 5월 22일은 유엔(UN)이 제정한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로, 생물 종 감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날에 맞춰 아기 펭귄을 공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전과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남미 연안에 서식하는 훔볼트 펭귄은 최근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오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며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이번 아기 펭귄의 탄생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그동안 축적해 온 체계적인 사육 시스템과 종 보전 노력이 결실을 본 성과다.

아쿠아리움 측은 펭귄의 원서식지인 페루의 계절적 환경을 정밀 분석해 내부 온도, 수온, 광 노출 조건 등을 과학적으로 조율해 왔다. 펭귄들이 야생의 생태적 습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식 환경을 구축한 결과,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새 생명이 꾸준히 탄생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기 펭귄의 성장 스토리와 펭귄의 생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매일 2회(12:00, 16:00) 지하 1층 ‘극지방존’에서 진행되는 아쿠아리스트의 생태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현재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IP ‘쿠키런’과 협업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도심 속 용궁 콘셉트로 꾸며진 아쿠아리움 곳곳에서 다양한 쿠키런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번 컬래버레이션 행사는 오는 6월 7일까지 이어진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