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부상으로 1군 말소
옆구리 내복사근 근육 손상
시범경기 때와 다른 부위
2~3주 재활 필요 예상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중위권 도약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롯데가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 ‘포스트 이대호’ 한동희(27)가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다. 지난 시범경기 때와 다른 부위다.
롯데 구단은 22일 “한동희는 거인병원 검진 결과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 경미한 근육 손상 소견 받았다. 약 2~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동희는 지난 시범경기 때도 옆구리 내복사근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그때는 좌측 옆구리 내복사근이었다. 이번에는 오른쪽이다.
올시즌 한동희는 많은 기대와 함께 출발했다. 시작이 좋지는 않았다. 좀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홈런이 없는 게 뼈아팠다. ‘거포’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햄스트링 불편으로 2군에 내려갔다. 그러나 이걸 반등의 계기로 삼았다. 1군 복귀 전 2군 경기에서 홈런을 펑펑 터트렸다. 완전히 회복 후 1군에 등록됐다.
이때부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안타가 터지는 건 둘째 치고 홈런이 나오기 시작했다. 16일 두산전부터 18일 한화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특히 잠실 상단을 때리는 초대형 홈런을 터트리는 등 ‘괴력’을 과시했다.
이런 좋은 분위기가 부상으로 인해 차갑게 식게 됐다. 여러모로 안 풀리는 한동희의 2026시즌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