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홍명보호 향한 이유 없는 비판은 좀….”

손흥민(LAFC) 박지성과 함께 한국인 월드컵 통산 득점 공동 1위(3골)에 여전히 매겨져 있는 방송인이자 한국대학축구연맹 총괄 디렉터인 안정환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에 대해 언급했다.

안 디렉터는 지난 21일 서울 신도림에서 열린 토크 버라이어티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제작발표회에서 홍명보호를 향한 일부 팬의 비난에 대해 “우려가 된다”면서 “시작 단계에서는 어느 감독이 와도 그런 잡음이 있었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결과가 나온 다음에 얘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안 좋으면 나도 비판할 거다. 하지만 이유 없이 얘기하는 건 좋지 않다”고 소신 있게 말했다.

방송인으로 활동하면서 MBC 마이크를 잡고 월드컵 본선 때마다 해설위원으로 나선 안 디렉터는 재치 있는 입담과 선수 시절 큰 무대를 경험한 스타 플레이어답게 냉철한 해석으로 시청률 1위를 줄곧 해냈다.

하지만 이번엔 MBC가 월드컵 중계권을 얻지 못하면서 안 디렉터가 지상파에서 해설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다만 개인 뉴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축구 팬과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 시절 국내 뿐 아니라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다수 해외리그에서 전성기를 보낸 안 디렉터는 현재 대표팀 수장인 홍명보 감독과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으로 뛴 적이 있다. 한일월드컵에서만 미국, 이탈리아를 상대로 2골을 넣었고 2006 독일월드컵 때 토고를 상대로도 결승포를 터뜨린 적이 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