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원히 간직한다.
맨시티는 22일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북쪽 스탠드를 ‘펩 과르디올라 스탠드’로 명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이번시즌을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결별한다. 그는 장기 집권하던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완성한 인물이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회, 리그컵 5회 우승을 이끌었다. 2022~2023시즌에는 맨시티의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복에도 성공했다. 그해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맨시티는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부럽지 않은 구단으로 도약하는 데 가장 결정적 구실을 한 지도자가 바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구단의 역사가 된 과르디올라 감독을 기리기 위해 맨시티는 북쪽 스탠드에 그를 영원히 간직하기로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가늠할 수 있는 결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5일 홈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공식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후임으로는 첼시를 이끌었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