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무이한 기록을 쓰며 미국 음악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빌보드가 5월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차트 예고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의 정규 2집 ‘‘퓨어플로우(PUREFLOW)’ pt.1’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6월 6일 자)에서 10위를 차지했다. 같은 차트 내 ‘톱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는 당당히 1위를 석권했다.
이번 기록으로 르세라핌은 싱글을 제외한 5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10위권에 진입시키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부터 미니 3집 ‘이지(EASY)’,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미니 5집 ‘핫(HOT)’, 그리고 이번 정규 2집까지 쉼 없는 상위권 안착이다. 4세대 K-팝 걸그룹 중 5개 앨범 연속 ‘톱 10’ 진입은 르세라핌이 유일하다. 미국 음악 시장 내에서 안정적인 음반 소비력과 강력한 팬덤을 구축했음을 증명하는 지표다.
이번 앨범 ‘‘퓨어플로우’ pt.1’은 두려움을 마주하며 변화하고 성장하는 멤버들의 내면을 담았다. 데뷔 초 “두려움이 없기에 강하다”고 외쳤던 이들은 이번 신보를 통해 “두려움을 알기에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로 서사를 확장했다. 앨범은 발매 직후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음반 차트,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앨범’ 정상까지 휩쓸며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 또한 차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다. 국내 음원 사이트 일간 차트에서 꾸준히 순위를 높이고 있으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도 이틀 연속 이름을 올렸다. 발매 직후 기록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와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 차트 진입 이후에도 롱런을 이어가는 중이다.
르세라핌은 기세를 몰아 본격적인 글로벌 공연에 나선다. 오는 7월 11~12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 ‘2026 르세라핌 투어 ‘퓨어플로우’’의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투어를 통해 유럽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한국·일본·미국·아시아 등 23개 도시에서 총 32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두려움을 넘어서겠다는 멤버들의 의지가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