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차트를 휩쓸며 ‘4세대 K-팝 걸그룹’을 넘어 글로벌 정상급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6월 6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의 정규 2집 ‘‘퓨어플로우(PUREFLOW)’ pt.1’과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앨범은 ‘빌보드 200’ 10위에 데뷔하며 르세라핌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들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5개 앨범 연속으로 해당 차트 ‘톱 10’에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와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1위를 석권하며 미국 내 탄탄한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의 선전도 눈부시다. ‘버블링 언더 핫 100’ 10위에 안착하며 메인 송 차트 ‘핫 100’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드레이크, 마이클 잭슨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곡이 차트 상위권을 장악한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도 거둔 유의미한 성과다. 또한 전 세계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반영하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각각 98위와 63위에 올랐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부문에서는 9위를 기록해 금주 K-팝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성적은 ‘아티스트 100’ 차트다. 르세라핌은 해당 차트 11위에 자리하며 금주 활동하는 전체 K-팝 가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 내 모든 장르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가수를 가리는 차트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르세라핌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르세라핌은 오는 6~7일 개최되는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연해 열기를 이어간다. 이어 7월 11~12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 ‘2026 르세라핌 투어 ‘퓨어플로우(PUREFLOW)’’에 돌입, 글로벌 팬들과 직접 호흡하며 ‘두려움을 알기에 더 강해졌다’는 메시지를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