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세븐틴 디노가 자신의 ‘부캐(부캐릭터)’ 피철인의 세계관을 한층 확장하며 솔로 데뷔를 향한 예열을 마쳤다.

디노는 지난 2일 세븐틴 공식 채널을 통해 페이크 다큐멘터리 ‘[고잉 피철인] 피철인의 ‘뽕’’을 공개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가요 기획사 대표인 피철인이 아티스트 영입에 거듭 실패한 뒤, 스스로 가수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영상 속 피철인은 “뽕은 단순한 트로트가 아닌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소울”이라며 자신만의 음악적 소신을 강조한다. 길거리에서 진정한 ‘흥’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던 그는 주변의 권유로 가수로 첫 발을 떼게 된다. 무대 공포증을 딛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피철인의 서사는 앞으로 펼쳐질 후속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디노는 피철인이라는 캐릭터에 특유의 순발력과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을 입히며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활용한 이러한 서사형 프로모션은 시청자들을 세계관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며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피철인은 오는 8월 3일 미니 1집 ‘길보드(吉BOARD)’를 통해 본격적인 출격에 나선다. ‘길 위의 만능 프로듀서’를 자처하는 피철인은 이번 앨범에서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흥’의 정서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샘플링해 음악으로 리믹스한다는 독창적인 설정이 예고된 가운데, 피철인이 선보일 다채로운 음악 세계에 가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피철인의 흥과 뽕을 향한 여정은 오는 7월 13일 시작될 후속 시리즈를 통해 계속될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