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박경혜가 음식을 잘게 잘라 먹는 습관이 생긴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경혜볼래’에는 ‘싱크대 하부장과 방충망 보수! 그리고 열받은 경혜의 두피 케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경혜는 집안 곳곳을 직접 손보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그는 싱크대 하부장 보수 작업에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결국 프라이머를 제거한 뒤 다시 작업했고, 여러 차례 수정 끝에 낡은 하부장을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집안 정비를 마친 박경혜는 자신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그는 “자취를 하다 보면 청소와 보수가 끝이 없다는 걸 느낀다”며 “오늘은 집이 아니라 나 자신을 챙겨주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두피 케어를 받은 뒤 저녁으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주문했다.

오랜만에 즐기는 배달 음식에 박경혜는 “호화스러운 저녁 시작”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스테이크를 먹던 그는 “정말 기분이 복잡미묘하다. 나를 고생시킨 하부장에 기대서 호화스러운 저녁을 먹는 나,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다 스테이크를 잘게 썰던 박경혜는 과거 햄버거를 잘라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됐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화장실 청소 편에서 햄버거를 잘라 먹는 걸 보고 이야기가 많았다”고 운을 뗐다.

박경혜는 “저는 항상 햄버거를 잘라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치아가 안 좋고 치열이 맞지 않았을 때 치과 치료를 정말 많이 받았다”며 “한쪽을 치료하면 반대편으로 먹을 수 있었고, 반대편을 치료하면 또 다른 쪽에 문제가 생겨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복된 치과 치료 과정에서 식습관이 바뀌었다고 했다. 박경혜는 “그때부터 음식을 잘게 잘라 먹는 습관이 생겼다”며 “지금은 치열이 잘 맞는데도 계속 음식을 잘라 먹게 된다”고 털어놨다.

박경혜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도 양악수술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치아가 작고 부정교합이 심해 치아가 쉽게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의사로부터 이 상태가 계속되면 젊은 나이에 틀니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수술 비용도 언급했다. 박경혜는 당시 “수술 비용만 약 3000만 원이 들었다”며 외모가 아닌 치아 건강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수술을 앞두고 의사에게 “괜히 너무 예뻐질까 봐 걱정된다”고 농담을 건넸고, 의사가 “예뻐지고 싶다면 눈과 코를 해야 한다”고 답해 오히려 신뢰가 생겼다는 일화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