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제3회 삼척 해(海)랑영화제’의 조직위원장으로 공식 위촉

1500년전 설화들을 현대 영화 언어로 재해석하는 단편영화 공모전

삼척 해(海)랑영화제 9월 4~5일 개막, 한국 해양문화의 콘텐츠 보고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삼척 해(海)랑영화제 조직위원장에 위촉된 배우 신현준이 “삼척의 바다는 단순히 아름다운 바다가 아닙니다. 이야기가 담긴 바다입니다. 그 이야기가 영화가 되는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이사장 박상수)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삼척 해(海)랑영화제’의 조직위원장으로 배우 신현준을 공식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30년간 스크린을 지켜온 배우 신현준이 바다와 신화, 역사를 영화로 빚는 국내 유일의 해양문화 영화축제인 ‘제3회 삼척 해(海)랑영화제’ 자문과 홍보 활동에 함께하며 동해안 대표 영화축제 도약을 견인하게 됐다.

제3회 삼척 해(海)랑영화제 조직위원회에는 배우 신현준을 비롯해 대종상 감독상을 수상한 박종원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및 아시아콘텐츠 필름마켓 전문위원을 역임한 한선희 감독,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동삼 촬영감독, 배우 조원희 등 영화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올해 삼척 해(海)랑영화제의 주제는 ‘푸른 바다의 신화’다. 1500년 전 설화인 신라 장군 이사부가 우산국(현 독도·울릉도)을 복속한 역사, 절벽 위에서 꽃을 바치게 한 수로부인 설화, 그리고 그 이야기를 담은 향가 ‘헌화가’와 ‘해가(海歌)’가 스크린으로 이어진다.

영화제는 이 설화들을 현대 영화 언어로 재해석하는 단편영화 공모전을 현재 전국 영화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전설과 역사 속에만 존재하던 동해의 신화가 영상으로 되살아나는 순간, 삼척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한국 해양문화의 보고가 된다.

삼척의 푸른 바닷가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 상영, 개막행사, 시상식, 그리고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까지 바다·역사·영화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경험이다.

시민들에게는 삼척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긍심을 일깨워주고, 관람객들에게는 파도 소리가 배경음악이 되는 야외상영, 신화의 현장에서 관람하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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