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가 만든 자작곡, G7 정상회의 영상에 울렸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Into the Sun’이 프랑스 대통령 공식 SNS에 등장했다. 한국 대통령 입장 장면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관련 영상을 공식 SNS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각국 정상들이 등장할 때 해당 국가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배경음악이 사용됐고, 한국 대통령이 입장하는 장면에서는 BTS 앨범 ‘아리랑’ 수록곡 ‘Into the Sun’이 흘러나왔다.

‘Into the Sun’은 뷔가 메인 작곡·작사가로 참여한 곡이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떠올린 테마에서 영감을 받아 즉석에서 부른 멜로디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뷔는 곡 작업에 참여했지만 앨범 수록에는 신중했다. 그는 “앨범이랑 맞느냐 냉정하게 봐야하니깐..이 곡 말고 형들이 쓴 곡 중 좋은 곡들이 많으니깐 굳이 이곡이 들어가야 하나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멤버들의 추천으로 앨범에 실렸다.

해외 평단의 반응도 뜨거웠다. ‘뉴욕타임스’는 이 곡을 “최면을 거는 듯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곡”이라고 평가했다. ‘롤링스톤’은 “황홀한 곡이며 가성 화음과 느리고 반짝이는 템포가 어우러져 마치 BTS앞에 펼쳐진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소개했다.

‘BBC’ 역시 “실험적이고 재미있으며, 디지털 효과를 통해 애틋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고 전했다.

무대 위 반응도 이어졌다. 뷔가 고양 콘서트 첫날 즉석에서 만든 ‘Into the Sun’ 댄스 동작은 팬들 사이에서 챌린지로 확산됐다.

빌보드가 앨범 발매일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리랑’ 앨범 선호곡 설문에서도 ‘Into the Sun’은 28.43%를 얻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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