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신화 이민우가 행복한 신혼 생활을 밝힌다.
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만난 지 8일 만에 혼인신고한 남자와 혼인취소를 하고 싶다”는 한 여성의 기막힌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의 게스트로는 최근 재일교포 3세 아내와 결혼해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이민우가 함께한다. 이민우는 “결혼 생활이 정말 행복하다. 진작 할 걸 그랬다”며 “육아가 체질인 것 같다”고 두 딸에게 푹 빠진 일상을 공개한다.
또한 이민우는 “초등학교 1학년인 첫째 딸 학교 보내고, 둘째 딸 분유 먹이는 것부터 기저귀 가는 것까지 제가 한다”고 밝힌다. 더불어 결혼식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첫째 딸과의 ‘Wild Eyes’ 합동 무대에 대해서는 “딱 두 번 가르쳤는데 딸이 워낙 끼가 많다”고 자랑한다.

이어 이날의 의뢰인으로는 40대 여성이 등장해 올해 안에 결혼하는 것을 목표로 결혼정보회사 등 여러 방법을 알아보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소개팅 어플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됐다고 밝힌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을 원한다는 공통점은 물론, 첫 만남에 경제 신문과 책을 들고 나타난 지적인 모습에 의뢰인은 자연스럽게 신뢰를 갖게 됐다.
또한 남자는 과거 이벤트 회사를 운영했다며 여러 유명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자랑했고, 회사를 매각한 돈으로 서울에 부동산 3채를 보유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현재는 취미 삼아 콘텐츠 회사를 운영하면서 각종 투자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화려한 이력을 늘어놓았다.
의뢰인은 그 남자를 운명이라고 느꼈지만, 남자는 만난 다음 날부터 재테크를 빌미로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의뢰인이 의심을 품자 그는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제안했고,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까지 시켜주며 불안감을 잠재웠다. 여기에 화려한 화술과 달콤한 말들로 의뢰인이 “나를 진짜 결혼할 사람으로 생각하는구나”라고 느끼게 만들었다.
결국 의뢰인은 남자를 믿고 2500만 원을 건넸지만, 그는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을 요구했다. 참다 못한 의뢰인이 “그동안 보낸 돈을 다시 돌려달라”고 하자, 남자는 “바로 혼인신고를 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이에 데프콘은 “돈 대신 혼인신고라니... 이게 진짜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냐”라고 탄식한다. 결정적으로 남자는 ‘264억 원’이 찍힌 통장 잔고 캡처 이미지를 보내 의뢰인의 의심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결국 의뢰인은 만난 지 8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고, 공증서를 작성한 뒤 추가로 5000만 원을 남자에게 보냈다. 그러나 혼인신고가 끝나자 돌변한 남자는 더 무리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고, 뒤늦게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걸 깨달은 의뢰인은 혼인취소 소송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한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