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조정석과 윤경호가 관악산 등산 중 류준열과 우연히 만났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채널 조정석’에는 ‘윤경호랑 관악산에 가면 생기는 일 ft. 1절만’이라는 제목의 ‘어떡하지 너?’ 콘텐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조정석은 절친한 배우 윤경호와 함께 관악산 등산에 나섰다. 쉽지 않은 코스에 지친 기색을 보이던 두 사람은 촬영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았다.
스태프가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고, 조정석은 “괜찮아. 내려가”라며 걱정했다. 그때 한 남성이 두 사람에게 다가와 “사진 한 번만 찍어주시면 안 되나”라고 요청했다.
스태프는 “죄송하다. 저희 촬영 중이다”라며 막아섰지만, 남성은 “한 번만 빨리 찍겠다”며 휴대전화를 들고 계속 다가갔다.
상황을 빠르게 마무리하려던 조정석과 윤경호는 결국 사진 촬영에 응했다. 그러나 곧 남성의 정체를 알아본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사진을 요청한 사람은 배우 류준열이었다.
조정석은 “뭐야 류준열. 너 뭐야? 내려오는 길이야? 전혀 몰랐다. 어떻게 된 거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경호 역시 “전혀 못 알아보겠다”며 반가워했다.
류준열은 하산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정석은 자신이 윤경호와 등산 콘텐츠를 촬영 중이라고 알렸고, 갑작스러운 만남에 세 사람은 반가움을 나눴다.
윤경호는 “오늘 대박나겠다. 썸네일 류준열로 가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도 “나 약간 좀 무서웠다. 깜짝 놀랐다. 연기도 잘한다”고 감탄했다.
류준열은 사진 요청 연기에 대해 “겪었던 일이다”라고 말하며 실제로 무례한 사진 요청을 받은 경험이 있음을 털어놨다.
등산길을 두고도 유쾌한 대화가 이어졌다. 조정석이 남은 거리를 묻자, 류준열은 올라온 시간만큼 두 번 더 가면 된다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윤경호는 “쌩쌩한 것 같은데 안내 좀 해달라”고 받아쳤다.
류준열은 산에 온 이유에 대해 “저 지금 한국 100대 명산 깨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경호 형은 걸어 오시고 정석이 형은 헬기 타고 오신 것 같다”며 두 사람의 대비되는 땀 양을 짚어 웃음을 더했다.
류준열은 “한 번 초대해 주세요”라고 말했고, 조정석은 “다음에 꼭 나와줘”라고 화답했다.
예상치 못한 ‘자만추’로 성사된 세 배우의 만남은 등산 콘텐츠에 뜻밖의 재미를 더했다. khd998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