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연 매출 3000억원 규모 회사를 이끄는 여에스더가 스스로를 향해 “나도 내가 사이코 같다”고 말하며 남편 홍혜걸의 폭로를 인정했다.

30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3년 차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제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홍혜걸은 아내의 독특한 생활 습관을 털어놨다. 그는 “집사람이 사이코 같은 면이 있다. 광적이다. 유행처럼 꽂힌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 매니저가 통으로 된 아이스크림을 가져다줬다. 그걸 먹고 꽂혀서 하루 종일 큰 걸 2통씩 먹는 거다. 한 달 내내. 한 달 지나면 바뀐다. 김밥 계속 먹다가 꽈배기, 떡국. 동네 편의점에 아이스크림도 항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도 자신의 습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특정 막대 아이스크림에 빠져 하루 17개를 먹었고, 같은 흰색 잠옷도 15벌이나 구매했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참 대단하다. 특이하다. 내가 당신한테 사이코라고 해도 기분이 안 나쁘다. 사이코 맞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기분 안 나쁘다. 나도 인정한다. 나도 내가 사이코 같다”고 답했다.

여에스더는 이어 “인정하고 기분 안 나쁘다. 음식뿐만 아니라 화장 때문에 안 보이지만 스킨 피킹 디지즈라고 얼굴을 계속 뜯는다. 뾰루지 같은 게 나려고 하면 뜯어서 피나게 흉터가 나게 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도 “(피부에) 뭐가 올라오면 거슬려서”라며 공감했고, 김숙은 “사이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에스더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운영하며 연 매출 약 3000억원 규모의 성과를 낸 CEO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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