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스포츠서울] 셰프 맹기용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선보인 '오시지'로 레시피 도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스타들의 레시피 도용 논란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맹기용이 써니의 냉장고 재료를 이용해 오징어 소시지인 '오시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해산물 요리를 해달라는 써니의 주문에 오징어를 소시지 형태로 만든 '오시지'를 선보인 맹기용은 김풍, 최현석 등 셰프들과 써니, 인피니트 성규의 극찬을 받으며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맹기용은 방송 후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인기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이 오징어 소시지는 내 특허 작품이다. 아이디어 도용하면 가만 안 둘 것"이라면서 "제 레시피를 사용했다면 출처를 밝혀달라. 아이디어 도용은 도둑질이다"라는 글을 게재해 레시피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스타들의 레시핑 도용은 이전에도 빈번히 일어나 논란을 낳았다. 현재 전속 계약과 관련해 논란을 낳고 있는 방송인 클라라는 지난 2013년 9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소시지와 파스타를 이용한 '미용실 다녀왔어요'라는 메뉴로 논란에 직면했다.
소시지에 파스타 면을 꽂아 만드는 간단한 음식으로, 먹음직스럽고 특이한 모양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클라라가 소개한 이 음식은 이미 온라인과 각종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음식이었던 것.
이에 대해 클라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 해명할 여지가 없다. 전적으로 제 욕심으로 기인한 저의 잘못이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냉장고를부탁해 맹기용 오시지에 네티즌들은 "냉장고를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대박", "냉장고를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진짜 도용한 건가?", "냉장고를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남의 아이디어 도용은 도둑질이다", "냉장고를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끝까지 실망이네", "냉장고를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어쩌다가", "냉장고를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좀 더 알아보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장우영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