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강지영이 출연한 영화 '암살교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강지영이 방송인 김구라를 욕먹게 한 사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강지영이 출연해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영은 "애교를 보여 달라"는 MC들의 요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잘 모르겠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MC 김구라가 "본인이 모르면 누가 아느냐"며 다시 애교를 요청했지만 이내 강지영은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강지영은 방송 말미에 "김구라의 음성이 너무 무서웠다. (그 목소리로) 애교를 시키니 더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방송 이후 김구라는 강지영이 눈물 흘리게 만든 일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자 '라디오스타' MC들과 김구라는 이후 방송에서 사과하며 "내가 방송 후 몇 번에 걸쳐 돌려봤는데 강지영을 울린 것은 MC 윤종신이었다"며 웃음으로 풀었다.
한편, 강지영이 출연한 영화 '암살교실'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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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