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류현경이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오나의 귀신님'에 특별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방송화면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드라마 '더러버' 1회에는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류현경 오정세 커플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정세는 생일을 맞은 연인 류현경에게 "돈이 없어 선물은 준비하지 못했지만, 침대에서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류현경은 "욕을 해 달라"고 답했고 오정세는 "너 욕 들으면 화내잖아. 여자들이 이런 거 좋아하냐"고 의아해하며 욕설을 날렸다.


하지만 류현경는 "거기서 엄마 욕은 왜 하냐"며 분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지난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엠넷 드라마 '더러버'에 대해 과징금 2000만원을 의결했다.


동거 커플들의 일상을 다룬 드라마 '더 러버'는 교복을 입은 학생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흡연 장면, 등장인물의 전라 또는 반라를 모자이크 처리와 함께 빈번히 노출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비로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의 드라마 프로그램이지만 불필요한 성적 대화 및 성행위를 연상시키거나 암시하는 장면이 과도한 점으로 인해 과징금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경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오 나의 귀신님'에 까메오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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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