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하, 손석희
[스포츠서울] 종합편성채널 MBN 김주하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8'이 JTBC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과 동시간대 방송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주하 앵커의 투입 이후 MBN의 시청률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주하 앵커(특임이사)가 MBN 메인 뉴스인 ‘뉴스8’의 공동 진행을 맡은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시청률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MBN이 김주하 앵커가 투입된 지난 7월 20일을 기준으로 전후 4주간 '뉴스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대 여성 시청자의 시청률은 0.345%에서 0.464%로 34.5%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20대 여성 시청자층(0.205%→0.262%)과 40대 여성 시청자층(0.737%→0.917%)도 각각 27.8%, 24.4%씩 증가했다.
조사 결과와 같이 여성 시청자들의 증가세에 대해 MBN은 김주하 앵커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뿐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뉴스 진행 방식 등이 이들 연령대에 어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층을 끌어모으면서 광고에서도 김주하 앵커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종편 뉴스로는 이례적으로 광고 ‘연계판매’(인기 프로그램의 광고 집행을 위해 다른 프로그램 광고 시간대까지 구매하는 것)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