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스포츠서울] 김주하 MBN 앵커가 최근 강용석 변호사와 인터뷰 내용에 관한 논란이 일자 트위터로 입장을 밝혔다.


김주하 앵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지적 감사합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김주하 앵커는 "사과를 하는 것에 대해 의견이 나뉘시는데 모두에게 좋은 말만 듣는 이가 어딨겠습니까"라며 "제가 트윗을 하는 이유. 칭찬 뿐 아니라 다른 의견, 잘못된 지적도 받으려는 것이니만큼 이해 부탁드립니다"고 글을 끝맺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22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강용석 변호사와 인터뷰를 하던 중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 여쭙겠다"며 "예전에 아나운서가 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야 한다고 하셨다. 저도 그렇게 보이시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용석은 당황한 기색으로 "아뇨. 전혀 그렇지 않고, 지적인 품위와 겸비된 분이다"라며 말을 아끼자 김주하는 "지금 다른 말로 대답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이 질문을 두고 '시원하다' 혹은 '지나치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강용석은 지난 2010년 7월 국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모 대학 동아리 학생들과 회식을 하는 자리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할 수 있겠느냐"란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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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주하 앵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