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스포츠서울]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이 화제인 가운데 김주하 MBN 앵커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22일 MBN 뉴스8 생방송 스튜디오에 출연해 김주하 앵커와 마주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터뷰의 시작은 최근 강 변호사가 다시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병역 의혹이었다.


두 사람 사이 그에 대한 질문과 답이 오간뒤 김 앵커는 또다른 질문을 준비해 강 변호사를 당혹스럽게 했다.


김 앵커는 “불륜 문제는 안 물어주셨으면 좋겠다”는 강용석에 “과거에는 적극적으로 변론을 했는데 해당 블로거가 홍콩 사진은 그 분이 맞다고 밝혔을 때 왜 아무 말 안했나”라고 물었다.


강 변호사는 “사진이 맞으니까”라며, “그 분(블로그)과 전 각각 홍콩에 갈 일이 있어 갔고, 오후에 수영장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한 것일 뿐인데 이게 마치 무슨 밀월여행을 떠난 것처럼 됐다”며 “디스패치가 터트리고 나니 이거 뭐 어떻게 해명이고 뭐고 할 새가 없이 졸지에 불륜남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3일 디스패치를 상대로 고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오전 10시께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너! 고소' 광고에 대해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된 조치는 추석 이후 상임이사회를 열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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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