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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장보미((25·천안골프존파크)가 처음으로 열린 WGTOUR 미녀 골퍼들의 ‘맞짱’ 대결에서 승리하며 ‘매치 퀸’에 올랐다.
㈜골프존(대표 장성원)은 11일 일요일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제 1회 볼빅 슈퍼 매치 플레이’에서 장보미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볼빅이 주최하고 골프존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우승자 장보미를 비롯해 최예지, 한지훈, 이순호 등 WGTOUR를 대표하는 실력과 미모 겸비의 선수들 총 16명이 참가했다. 결승전은 통산 10승의 ‘WGTOUR 여제’ 최예지와 혜성처럼 등장한 장보미의 맞대결 구도가 됐지만, 경기 당일 컨디션의 차이가 커 의외로 박빙의 승부로 이어졌다. 최예지는 초반부터 흔들려 5번째 홀까지 끌려가는 듯한 구도였으나, 이어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추격해 후반 5번째 홀까지는 오히려 리드를 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장보미에게 생애 첫 우승의 타이틀을 안겨줬다. 후반 마지막 홀, 최예지가 티샷에서 흔들려 해저드에 빠뜨린 틈에 장보미의 티샷은 호쾌하게 하늘을 갈랐다. 결국 추격은 실패하고 장보미의 최종 승리로 대장정의 막이 내려졌다.
장보미는 WGTOUR 우승 경력이 없었으며, 지난 섬머 4차대회에서 최예지에게 패해 2위를 차지한 성적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볼빅 슈퍼 매치 플레이에서는 4번에 연속으로 진행된 매치 플레이 내내 실수 한번 없이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 상금 1000만원을 차지했다. 3-4위전에서는 한지훈이 체력이 완전히 고갈된 이순호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WGTOUR 사상 처음 진행된 매치 플레이 우승자가 된 장보미는, “믿겨지지 않는다. 생애 첫 우승이 매치 플레이에서, 그것도 최예지를 이기고 차지한 것이 내가 생각해도 놀랍다”며, “오늘 경기하는 동안 샷감이 정말 좋다고 느꼈고, 티샷이나 퍼팅도 생각대로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연습해서 남은 윈터 정규 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의 코스는 올해 7월 오픈한 골프존카운티 청통 GC에서 치러졌다. 청통 GC 코스는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 편이라 숏게임에서 얼마나 홀컵에 가깝게 붙이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렸다. 4강전이 끝난 후 진행된 이벤트 대회에서는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각각 니어핀 대회, 장타대회를 통해 경품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