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론(20151026)

‘중금리 직장인 신용대출 참저축은행 환승론 대세’

카드·캐피탈사들이 대출금리를 속속 인하하고 있지만, 20%대 고금리 장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캐피탈사는 90% 이상의 대출고객에게 연 25~30%의 최고금리를 적용하고 있었다. 지난 15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용대출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국내 14개 카드·캐피탈사의 평균 신용대출 금리(9월30일·신규취급 기준)는 21%였다. 은행권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연 4%대인 것과 비교하면 5~6배 이상 높은 고금리를 챙기고 있는 것이다.

평균 신용대출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A 캐피탈로, 28.2%에 달했다. A캐피탈은 은행권 이용이 가능한 신용등급 1~3등급에도 여신전문사 중 유일하게 20%가 넘는 대출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4등급부터는 대출금리가 27~28%대로 급등했으며, 7등급 이후로는 29.9%로 동일한 최고금리가 적용됐다. 전체 신용대출 고객 중 91.5%에 25~30%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사실상 대부업체와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여전사들의 고금리 횡포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만큼, 정부 당국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부업에 대해서는 최고금리 인하, 광고 규제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카드·캐피탈사의 고금리는 별다른 제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금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 저축은행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중금리를 적용한 직장인 신용대출 환승론을 출시했다. 참저축은행 수탁법인 세일사이드 관계자에 의하면 “참저축은행 환승론은 기존 20~30%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연 14~19.9%의 금리를 적용, 4000만원까지 대환이 가능한 상품을 출시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금융사와 달리 재직기간 3개월만 되어도 대출이 가능하며, 직장 규모가 작아도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직장인 신용대출 및 대환대출이 가능하고,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직장인이라면 30분 이내로 대출가능여부 확인 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지역에 상관없이 당일 접수 및 송금결과 확인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은 직장인 및 사업자의 경우 환승론은 불가하지만 서민지원금융 햇살론 상담을 통해서 저금리 대환대출 및 추가대출도 가능하다. 한편, 환승론은 참저축은행 수탁법인 세일사이드를 통해서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 문의는 대표전화(02-6418-1074), 또는 홈페이지(www.cham-salesaid.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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