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스포츠서울] 첼시는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홈 경기서 2-1로 패한 가운데 과거 한 방송에서 첼시 로고를 일베 이미지로 사용한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을 주제로 다루던 중 영국 축구팀 첼시 로고를 정상 이미지가 아닌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만든 합성 이미지를 이용했다.
원래 첼시 로고는 일어선 사자가 그려져 있는 모양이지만 일베에서는 이를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양으로 변형했다. 이는 첼시 팬을 장애인이라고 표현하는 뜻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됐다. 그뿐만 아니라 이 이미지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보일 수 있다.
방송이 나간 뒤 많은 시청자는 '썰전'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해당 방송분 삭제를 요청했다. 이후 JTBC 제작진은 해당 부분을 다시 보기 및 재방송에서 편집했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첼시 공식 로고

